Logistic process
기본적으로 분산형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을 쓴다. 지역별 물류 허브 및 각 허브에 딸린 서브가 있고 판매자의 상품을 지역 허브에 모든 뒤 서브로 옮기고 최종 배송하는 방식. 하지만 일반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랑 쿠팡이나 컬리 등 계열사 형태로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춘 경우 상세한 프로세스에 차이가 있다.
일반
일반 택배의 이동 경로는 이런 식이다:
- 판매자 → 발송지 허브 터미널 → 배송지 서브 터미널 → 구매자
- 판매자 → 발송지 허브 터미널 → 배송지 허브 터미널 → 배송지 서브 터미널 → 구매자
단계:
- 집화: 판매자(쇼핑몰 등. 물류사 입장에서는 화주)의 상품을 운송사 또는 물류사에서 수령.
- 입고: 발송지역의 허브 터미널에 상품이 도착하여 입하 과정을 마치고 해당 터미널의 재고로 인식됨. 허브 터미널이란 전국으로 움직이는 택배들이 모이는 곳을 말한다. 옥천허브, 곤지암허브, 용인허브, 청원허브 등.
- 출고: 상품을 배송지역 근처의 서브 터미널 혹은 허브 터미널로 운송하기 위해 현재의 허브 터미널 재고에서 뺌. 출고 후에는 출하 과정을 거침. 서브 터미널은 서울 동작A서브, 서울 동작B서브 등을 말하며, 배송 구역별로 상품을 분류하고 배송 업무를 준비하는 곳.
- 간선 상차(Intermodal loading): 차량에 상품을 싣는 것.
- 간선 하차(Intermodal unloading): 상품이 배송지역 근처의 서브 터미널 혹은 허브 터미널에 도착해서 상품을 내림. 서브 터미널에 하차한 경우 배송지로 보내기 위해 배송 상차를 하고, 다른 허브 터미널에 하차한 경우 다시 입고-출고-간선상차 단계를 거친다.
- 배송 상차: 상품을 배송지로 보내기 위해 택배 차량에 싣는 것.
- 배송 완료: 상품이 배송지로 보내짐.
쿠팡
구매자가 구매한 시점에 상품은 이미 쿠팡 물류센터에 있다. 밀크런 방식을 이용하여 판매자로부터 미리 재고를 확보해두기 때문. 따라서 쿠팡 배송 경로는 이런 식이다.
- 쿠팡 물류센터 → 캠프 → 구매자
단계:
- 입고: 상품이 쿠팡 물류센터에 재고로 인식됨. 구매 전에 이미 입고가 완료된다. 입고되는 상품은 판매자로부터 온 것일 수도 있고 다른 물류센터에서 온 것일 수도 있다.
- 출고: 물류센터의 상품을 “캠프”(서브 터미널과 유사) 또는 다른 지역의 물류센터 보내기 위해 재고에서 뺌.
- 상차(loading): 차량에 상품을 싣는 것.
- 하차(unloading): 상품을 차량에서 내리는 것.
- 배송 상차: 상품을 배송지로 보내기 위해 배송 차량에 싣는 것.
- 배송 완료: 상품이 배송지로 보내짐.